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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사채권자집회가 난항이다.
비슷한 케이스인 웅진에너지, 오성엘에스티가 이미 법원의 인가가 나거나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의외의 반대의견’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
조선비즈 한지웅기자의 12월 9일자 기사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신협 등 리테일 투자기관이 회사측의 출자전환 비율조정이 없이는 사채권자집회에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특별결의요건을 준용하고 있는 사채권자집회 결의 요건을 간발의 차이로 갖추지 못해 사채권자집회가 부결되었다.
이들의 핵심 주장은 ‘58%의 비율로 출자전환’되는 사채권자집회 3호 안건이 자신들에게 ‘과도한 희생’이라고 하며, 유독 지주사인 STX에만 이런 조건을 강요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2/3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들의 완고한 ‘콘크리트 리테일 기관’의 영향력이 커서 부결이 되었고, 다시 사채권자집회를 연다고 하더라도 통과될 수 있을지에 대해 기자는 ‘난항’을 예상했다. 결국 키는 이번 사채권자집회가 새마을금고나 신협에 어떻게 되어야 유리할지에 대한 판단이다.
그럼 일반 개인 채권자들의 찬성의견과는 달리 왜 이들은 반대하는 것인지, 향후 채권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해서 분석해보기로 했다. 다만, 객관성을 가장한 주관적인 글이므로 그 점은 이해하여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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