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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수학자, 증권시장에 가다(저자:존 앨런 파울로스) 작성년도 : 2010년 도서명 수학자, 증권시장에 가다 저자 존 앨런 파울로스 주식시장은 때로는 무식하게 때로는 교활하게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로부터 부를 앗아간다. 회사에서 주식을 담당하는 팀의 일원으로 또한 기관과 외국인에게 눈뜨고도 코 베이는 개인투자자라는 입장에서 시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록 이 책은 수익은 주지 못하지만 적어도 주식시장의 혼란스러운 모습 뒤에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수학적 이론을 유머와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독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주식투자는 결국 다른 투자자의 예상치를 예상하는 게임이다. 케인즈는 이를 신문사의 미인선발대회에서 우승할 미녀를 예측하는 것이라는 유명한 비유를 하였다. 평균적인 독자들이 평균적으로 미.. 더보기
[독후감] 채권투자노트 (저자: 김형호) 작성년도 : 2010년 도서명 채권투자노트 저자 김형호 평소 채권은 개인차원에서는 쉽게 투자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려운 금융상품이다. 왜냐하면 최소 투자단위도 클 뿐더러 단순히 이자와 기간만 안다고 해서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과는 다르게 채권은 안정성은 높으나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아 화려한 한방을 원하는 개인투자자의 투자취향에 맞지도 않기 때문에 여기에 투자하는 주변 사람들을 찾아 정보를 공유하기도 쉽지 않다. 나 또한 채권에 대하여는 피상적인 이해와 심리적인 거리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주식의 큰 변동성보다 채권의 안정성이 부각되고 또한, 주식관련 사채가운데서도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는 신종사채가 등장함에 따라 충분한 분석과 정보수집에 기반할 경.. 더보기
[독후감] 골드만삭스 (저자 : 리사엔드리치) 작성년도: 2010년. 도서명 골드만삭스 저자 리사 엔드리치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금융권에서는 일종의 이상향이다. 금융빅뱅을 예고하며 대단한 기대속에 2009년 시행된 자본시장법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한마디로 ‘우리도 골드만삭스를 키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새로운 방식으로 금융업의 영역을 넓혀왔고 새로운 역사를 써왔으며, 또한 그 조직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대우와 인센티브도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 사회 속에 특히나 금융관련업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골드만 삭스는 경이의 대상이 되어왔고, 또한 탐욕적 이미지도 오버랩 됨과 동시에 질투의 대상 이 되어왔다. 골드만 삭스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책을 냈지만, 장장605페이지에 이르는 두께와 50페이지에 달하는 참고문헌목록은 일.. 더보기